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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종합]"새로운 가족극"…'썬키스 패밀리' 박희순→정상훈, 4차원 매력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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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윤보라, 정상훈/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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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개방적이고, 유쾌한 새로운 가족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제작 영화사 두둥) 제작보고회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김지혜 감독과 배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윤보라, 이고은, 정상훈이 참석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작품.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장성범, 윤보라, 이고은, 정상훈 등 알찬 배우들의 만남으로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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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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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감독은 "소통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아이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성이나 불건전한 정보들을 입수하고 있다. 감추거나 부모님과 대화할 수 없는 상황이 안 되면 조금 더 불건전하게 변질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엄마, 아빠가 불편하다고 해서 아이와 소통을 멈추거나 감추지 말고 '썬키스 패밀리'처럼 문을 활짝 여고 친구처럼 대화해주는 과정이 이제는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박희순은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가족 영화 하면 처음에는 웃기다가 이후에는 감동을 주는 정석대로 흘러가는 게 있는데 우리 영화는 형식 자체를 파괴하고 성적인 부분 등 굉장히 개방적이더라"라며 "유럽 가정에서만 볼 수 있는 사고를 어색하지 않도록 한국 가정에도 어울리게 유쾌하게 만들어놨더라. 춤도 들어가고 뮤지컬 형식도 어느 정도 있어서 새로운 가족 영화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박희순, 진경은 극중 부부지간으로 등장한다. 박희순은 진경에 대해 "진경은 워낙 연기적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지 않나. 실제로 보니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분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츤데레적인 면모가 있더라. 털털하고 거짓 없이 모든 이야기를 다한다고 할까. 뒤에서는 잘 챙겨준다. 멋진 스타일이다"고, 진경은 박희순에 대해 "박희순이 연극할 때 동경의 대상이었다. 너무 유명한 연극배우라 연극도 많이 봤다. 이렇게 부부로 같이 하게 될 날이 오게 될 줄 생각도 못했다. 너무 좋았다. 잘 이끌어줘서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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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썬키스 패밀리'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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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슬혜는 "열심히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박희순이 많이 웃어서 참느라 그게 힘들었다. 즐겁게 촬영했다"며 "우리 감독님도 귀여우시고, 아기 같으시다. 박희순, 진경 선배님도 실제로는 재밌으셔서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회상했다.

윤보라는 "드라마만 해봐서 영화 환경은 아예 몰랐다. 첫 영화인데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게 큰 영광이다. 영화에 대한 생각이 좋게 자리잡았다고 할까. 드라마보다 더 내려놓기 편했다"며 "정말 내추럴한 모습으로 나온다. 화장은 베이스만 했다. 머리도 내가 질끈 묶었다. 옷도 그렇고 화려함을 덜어냈다. 그 모습이 '경주'라고 생각했기에 창피하다고 느끼지는 않았다"고 캐릭터를 위해 신경 쓴 점을 알렸다.

정상훈은 "순정남 캐릭터를 위해 감독님께서 코미디를 짜냈다. 어색함이 있었는데 감독님은 어색함을 좋아하시더라. 연기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다. 박희순 애드리브도 받아쳤는데 감독님께 혼났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독특한 소재, 배우들의 몸사리지 않는 열연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하지만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연애 이야기들을 산뜻하게 풀어낸 '썬키스 패밀리'는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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