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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靑 "트럼프, 노벨평화상 받을 자격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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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반도 평화에 지대한 공 세워"

"문 대통령, 트럼프의 평화상 수상 자격 충분하다 생각"

한국당 5.18 진상조사위원 재추천 강행 입장엔

"공식적으로 재주천하면 입장 밝힐 것"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노컷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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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북미회담을 계속해오면서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는데 지대한 공을 세우셨다는 점과 새로운 평화 분위기를 정착시키는데 그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문 대통령께서 누누이 강조해오셨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외신 보도와는 다르게 "문 대통령께서는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적은 없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벨 평화상 추천 시한이 지난 것으로 보여 향후에도 그런 계획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청와대로 부터 임명 거부된 기존의 5.18 진상규명위원회 조사위원 후보를 그대로 재추천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재추천을 해오면 그때 저희들의 입장을 밝히겠다"고만 말했다.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한국당 추천 조사위원 임명 거부에 대해 "대단히 무례한 사례"라며 "입법부 추천을 존중하는 것이 임명 절차"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1일 문 대통령은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와 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처장이 5.18 진상규명 특별법이 규정한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임명을 거부하고 국회에 재추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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