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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2년 만에 '블랙박스' 찾았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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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the300]심해 수색 선박 투입 3일 만에 선교서 항해기록장치 발견...침몰 원인 규명 진전

머니투데이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 허경주 씨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적 심해수색 미국전문가와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의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4.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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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의 선체 일부인 조타실과 항해기록저장장치(VDR)가 침몰 1년 1개월 만에 남대서양의 심해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스텔라데이지호의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지난 14일 남대서양 사고 해역에 도착한 오션 인피니티의 심해 수색 선박인 시베트 컨스트럭터(Seabed Constructor)호가 수색 3일만인 지난 17일 원격제어 무인잠수정(ROV)을 통해 스텔라데이지호 선체 일부인 선교(조타실)를 발견했으며, 인근 해저면에서 VDR을 회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선교는 스텔라데이지호 본체로부터 이탈된 채 발견됐으며 현재 본체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선교 측면에 표시된 선박식별번호로 스텔라데이지호의 선교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회수된 VDR은 특수용액에 담아 시베드 컨스트럭터호에 보관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시베트 컨스트럭터호의 수색 작업이 지속될 것"이라며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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