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KISTI, 엔비디아·오크리지연구소·연세대와 함께 해커톤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외 멘토와 함께 GPU 최적화 프로그래밍 전문성 확대 기대

2019년 전세계 11개국에서 개최되는 ‘GPU 해커톤 2019’가 국내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엔비디아(NVIDIA),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 연세대와 함께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해커톤(KISTI GPU Hackath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등이 팀을 꾸려 긴 시간동안 프로그래밍 등의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이번 ‘KISTI GPU 해커톤 2019’는 병렬 계산을 위한 표준 프로그래밍언어인 오픈에이씨씨(OpenACC)와 쿠다(CUDA)를 사용해 GPU에서 본인의 코드를 최적화하고 성능을 가속화한다.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지난 1월 1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16개팀이 신청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DCSLAB(최재익 등 6명, 서울대, 숙명여자대) ▦MOM: Monster of Modeling(김기하 등 4명, 연세대) ▦TeamULSAN(안형택 등 6명, 울산대) ▦FVCOMik(김동훈 등 5명, 인하대, KISTI) ▦ELSA(김민정 등 3명, LG전자) ▦Mallang Caw(김유신 등 3명, 공군기상단, 크레이(CRAY))이 선정됐다.

참가팀은 해커톤 기간 동안 KISTI에서 제공하는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보조시스템인 GPU 클러스터(KAT)를 이용한다. KISTI, 엔비디아, ORNL 슈퍼컴퓨팅센터에서 온 국내외 전문가 15명이 각 팀에 2명씩 멘토로 배정돼 특정 코드를 GPU로 이식하고 성능 최적화 및 가속화를 통한 연구문제를 해결한다.

KISTI과학데이터스쿨 안부영 실장은 “국내외 최고의 멘토들과 함께 GPU에서 코드를 가속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엔비디아와의 국내 최초 OpenACC GPU 해커톤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이벤트로 자리잡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