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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아시안뷰티' 꿈꾸는 아모레퍼시픽, AS왓슨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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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MOU…아시아, 유럽 신규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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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오른쪽)과 말리나 응아이 AS왓슨 최고운영책임자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MOU를 체결하고 사진촬영에 임한 모습./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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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헬스·뷰티 리테일그룹 AS왓슨과 손잡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AS왓슨과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유럽에 걸쳐 광범위한 유통 플랫폼을 갖춘 AS왓슨을 통해 신규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K뷰티'를 넘어 '아시안뷰티'를 지향점으로 삼은 바 있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그룹은 AS왓슨의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마몽드와 려, 미쟝센을 선보였다. AS왓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공략에 나섰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가 서로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말리나 응아이 AS왓슨 최고운영책임자는 "양사는 검증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글로벌 뷰티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AS왓슨은 전세계 25개국에서 12개 리테일 브랜드로 1만49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K뷰티 부문은 2015년 이후 아시아에서 56%, 유럽에서 122%의 성장률을 보였다.

양성희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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