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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울산시,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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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태우기 장소 등 산불취약지 61개소 감시인력 배치

뉴스1

울산 태화강 달집태우기. 2017.2.11/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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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9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달집태우기, 달맞이, 무속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의 산림면적은 6만8671ha(산림비율 65%)로 전국에서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경상남도 다음으로 산림비율이 높아 타시도 보다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정월 대보름날 산불발생 예방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울산시청을 비롯한 5개 구·군과 울주군 12개 읍·면지역에 산불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특히 달집 태우기 행사가 벌어지는 중구 태화강 체육공원(성남둔치 공영주차장 옆), 남구 태화강 둔치(삼호 다목적 광장 옆) 등 19개소와 달맞이 인파 밀집지역 31개소, 무속행위 장소 11개소 등 산불취약지 61개소에 감시인력 263명과 산불진화차량 6대를 전진 배치해 산불예방에 나선다.

시청 산불상황실은 6개 점검반을 편성해 구·군 산불대비 상황을 점검하며 문수산, 무룡산, 염포산 등 주요 산 20곳에 설치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22대를 통해 산불감시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구·군 산불상황실에서는 산불감시원 166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명 등을 산불 발생 취약지에 배치해 산불 발생을 감시하고 지역 주민에게 산불 조심을 계도할 예정이다.

또 산으로부터 100m 이내 소각행위를 중점 단속키로 했다.

이와함께 소방본부에서도 이 기간에 달맞이 행사장 18개소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의 인력과 20여대의 소방차량을 배치해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이밖에 시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동안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1대를 출동 대기시켜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30분)내 현장에 출동해 대형 산불로 확산되기 전에 초동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i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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