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이안 센트럴D', 아파트·오피스텔 1179가구 '완판'

신평면 살림착착 등 차별화된 상품 등 인기몰이

대우산업개발 '이안 센트럴D'가 '완판'됐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대우산업개발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대우산업개발이 동대구에서 분양한 '이안 센트럴D'가 조기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계약을 100% 완료했다. '이안 센트럴D'는 지하 2~지상 22층, 10개동, 총 117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999가구(전용 59~116㎡)와 오피스텔 180실(전용 51~68㎡)로 구성됐다.

18일 대우산업개발에 따르면 '이안 센트럴D' 오피스텔이 한 달여 만에 계약을 완료했고, 아파트는 정당계약 후 부적격자 등의 발생으로 지난 9일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며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말 강화된 청약제도 개편 후 대구지역 첫 분양 단지다. 그럼에도 불구, 특별공급을 제외한 438가구 모집에 1만8244건이 접수돼 평균 41.65대1, 최고 380.5대1의 청약경쟁률로 전가구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됐다.

특히 오피스텔은 미분양이 많은 대구지역의 시장악재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다. 오피스텔은 2~3인 가족이 살기에 적합한 주거용 오피스텔로 설계된 데다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아파트 단지 내 오피스텔로 대단지가 갖는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게다 세탁기 및 의류건조기, 빌트인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실거주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마케팅도 분양흥행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대우산업개발은 정당계약기간 중 선착순계약자 50명(1인 2매 VIP티켓 증정)을 선정해 뮤지컬 '팬텀' 초대 이벤트를 진행했다. 출발에서 도착까지 책임지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와 점심 및 저녁식사 제공, 기념품 증정 등 세심하게 신경 쓴 프로모션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연초 비수기임에도 불구,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대구 교통의 허브인 동대구역 역세권 입지에 신평면 살림착착 등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한 것이 유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이안 센트럴D'의 성공적인 분양기조를 동해와 부천으로도 이어갈 예정이다. 동해시 천곡동 중앙아파트를 재건축한 '이안 동해 센트럴' 247가구와 부천 삼협연립·단독주택 재건축인 '이안 더 부천' 219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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