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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포ㆍ은평ㆍ서대문 서북3구 연합해 3ㆍ1절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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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양화진선교사묘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묘비를 보고 있다. [마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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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3ㆍ1절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범 구민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마포구에선 올해로 98세인 독립유공자 조영진 옹이 살고 있으며, 양화진선교사묘원에는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펼친 외국인 선교사들이 잠들어 있다.

구는 다음달 1일 은평ㆍ서대문구와 연합해 서북3구 제100주년 3ㆍ1절 기념행사를 연다. 이 날 시민들과 함께 태극기 노래, 3ㆍ1절 노래를 부르고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출발해 독립관과 서재필동상을 거쳐 독립문까지 400m를 행진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다음달 중 서북3구 청년 99명이 대한민국 100년 희망 선포를 위한 발대식을 연다. 3개 구 각 33명씩 청년이 모여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이후 100년의 대한민국을 되짚고 미래 100년을 위한 희망과 비전을 설계한다. 선포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인 4월 11일을 전후해 개최할 예정이다.

4월에는 ‘마포 310, 비폭력ㆍ평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합창제를 연다. 3ㆍ1절과 100년을 합한 의미로 마포구 16개동에서 주민 310명이 모인다. 이들은 ‘비폭력’과 ‘평화’를 주제로 4월 중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합창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되풀이 돼서는 안 되지만 과거의 역사정신만은 본받자”며 “독립유공자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포구 3ㆍ1절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참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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