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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오늘부터..] 10년 전,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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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서울 명동성당 일대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는 시민들로 종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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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6시부터 일반 시민의 조문이 허용되자 명동성당 본관 대성전에는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성당 안은 30분도 안 돼 자리가 꽉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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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행렬은 오후로 접어들면서 명동성당 들머리를 거쳐 남산 1호 터널로 향하는 대로변까지 2㎞ 정도 이어졌다. 오후에는 2시간 이상 기다려야 김수환 추기경의 주검이 안치된 유리관 앞에서 추모 기도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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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9년 2월 18일..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조문행렬에 대한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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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지난 2019년 2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떠난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10주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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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흔일곱에 한국 교회 최초이자 최연소 추기경이 되었지만 빛나는 자리보다 평생 가난하고 약한 이들 곁을 지켜줬다. 사랑이 뭔지를 평생 보여줬지만 스스로를 바보라고 부르며 수줍게 웃었던 김수환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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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그의 말처럼 우리 모두 매사에 감사하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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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지난 지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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