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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펜스 “트럼프, 북미회담 희망으로 가득…평화 가능하다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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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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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며 “그는 평화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전날 독일 뮌헨안보회의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2년 전 내가 여기에 섰을 때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고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유례없는 압박 정책을 펼쳤고, 세계는 그 결과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에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도 집에 돌아왔다”며 “6·25 전쟁 당시 숨진 영웅들의 유해도 고향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다음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1차 북미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약속했다”며 “북한이 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과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국가는 계속해 함께 행동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며, 북한을 싱가포르 선언에 묶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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