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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부산,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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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비 60만원 늘려 300만원으로 / 입사 면접용 정장 5000여명 지원 / 일자리·복지 등 80여개사업 추진

‘일자리부터 집, 자동차, 면접용 정장까지’

부산시가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청년지원정책 패키지’를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지원사업 분야는 일자리·창업과 주거, 문화·복지 활동으로, 모두 80여개의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먼저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사업’ 지원규모는 연간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렸다. 지급방식도 사후 정산에서 사전 지급방식으로 개선했다. 부산지역의 5인 이상 중소·중견 기업에서 인턴근무를 통해 정규직 전환기회를 제공하는 ‘부산 청년 파란 일자리 사업’과 부산지역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입사 면접용 정장을 지원하는 ‘드림 옷장 지원사업’은 올해 대상을 5000여명으로 늘렸다.

부산도시공사에서는 무주택 청년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모두 30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월 10만원 이내로 월세를 지원한다.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선 임차보증금의 80% 이내,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 및 이자의 3%를 지원한다. 출퇴근용 차량도 지원한다.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을 통해서다. 비교적 교통이 취약한 강서구와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만21∼34세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출퇴근용 전기차 임차비를 매달 48만원씩 2년간 지원한다.

부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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