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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민주당 부산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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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소음·안전' 지적…반대의사 재차 밝혀

文대통령 부산발언 후 여론전 강화

뉴스1

더불어민주당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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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6일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상무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은 지역 공항을 하나 더 건설하는 일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한 문제"라고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현재 진행중인 신공항 계획안(김해신공항)은 안전과 소음문제는 물론, 향후 예상되는 항공수요 예측 실패로 국민 생활불편을 가중시킬 가능설이 높다"고 '김해신공항' 반대를 분명히 했다.

이어 "2002년 발생한 김해공항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에서 보듯, 안전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김해공항 확장안은 인근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 '산악 장애물' 등으로 인해 대형사고 위험이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소음피해는 국토부 예상치의 10배가 넘는 3만여 가구로 예상된다"며 소음피해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Δ김해공항 확장안의 국무총리실 검증 Δ수도권 논리가 아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김해공항 확장안 재검토 Δ24시간 운영 가능한 명실상부한 관문공항을 위한 대안 등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13일 부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지역 경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남권 5개 시·도(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가 합의하면 신공항 문제 해결이 수월할 것이다. 영남권 광역단체의 생각이 다르다면 공항 사업 검증 주체를 (국토교통부에서) 총리실 산하로 승격해 검증 논의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민주당은 새로운 동남권 신공항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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