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전국 최초 보육교사 아카데미 운영한다'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전국 최초로 보육교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심화 보수교육을 통해 우수교사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으며, 대학교수와 보육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80명의 교육생은 어린이집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앞으로 20명씩 8주 동안 총 32시간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이론과 실제, 안전, 의무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영아반, 유아반 교사 맞춤 교육으로 진행한다.

시는 과정을 수료한 보육교직원이 지역 어린이집에 근무하면 2년간 월 2만원의 연구수당을 지급, 지역 어린이집 장기근속과 보육교사의 자질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시는 보육지원사업으로 보육교사 근속연수에 따라 지원하는 장기근속수당, 평가인증 어린이집에 우유를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난감도서관 운영, 야간보육어린이집 운영, 민간가정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 지원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보육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보육교사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나아가 보육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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