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민간인 사찰 등 의혹' 이인걸 전 특감반장, 어제 檢 소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 한국당 고발에 직권남용 혐의 등 피고발인 신분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김태우 전 수사관이 제기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에 관해 이인걸 전 특별감찰반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이 전 특감반장을 소환해 오전 10시부터 이날 0시쯤까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지난해 12월 이 전 특감반장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조국 민정수석 등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데 대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것이다.

한국당은 김 전 수사관의 폭로를 토대로 이 전 특감반장 등이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에 대한 비위 혐의를 보고 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고, 민간인과 민간기업에 대해선 불법 사찰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전 특감반장을 불러 실제 불법 사찰 여부나 지시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