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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기행문】양산 효암고 학생들...일본으로 건너간 우리의 역사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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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양산시 효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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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도자기의 조상 이삼평의 위령탑에서 묵념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사진=(사)한국청소년문화원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관계에서 가장 큰 사건이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이에 시대적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사고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주인공들인 효암고(교장 강호갑) 학생과 교사 41명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의 역사 흔적이 있는 나가사키 하시마(군함도)와 아리타 도자기 마을, 가라쓰 일대을 찾았다.

임진왜란의 출병지인 히젠나고야성 박물관과 성터를 둘러보며, 일본과 한국의 인접한 거리인 지리적 환경과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준비한 전쟁의 규모를 보았고, 7년간의 임진왜란이 조선의 승리에 대한 위대함과 더불어 많은 희생을 만들어 낸 전쟁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이라 말하기도 하는 조선의 도공들과 일본의 도자기 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또한 군함도와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을 기리는 위령탑에서 묵념을 하며, 선조들의 가슴 아픈 삶의 이야기에 숙연해 질 수 밖에 없었다.

효암고 이강식 교감은 우리 역사에 대한 주체성을 가지고 바르게 이해하고, 반복되는 아픔을 가진 역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 하며, 근대사에 대한 역사이야기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였다.

안모(고2) 학생은 “임진왜란에서 도자기 전쟁이라고 불리는 부분을 이해 하지 못하였는데, 이번 기행을 통해 그 의미를 알게 되었다”며“또한 조선의 도공들에 의해 일본에 도자기 역사가 만들어 지고, 도자기로 인해 일본 경제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왠지 아쉽다고 하며, 우리도 우리의 문화를 지기키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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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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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슬픔이 깃든 뜻깊은 나가사키 하시마(군함도)에서 효암고 학생들.

이삼평 14대손 카네가와씨는 한국의 학생들이 도자기의 역사와 조선 도공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는 것에 감사하다고 하며, 이삼평이 백토를 발견한 이즈미야마와 아리타 마을에서 이삼평을 신으로 모시고 있는 도산신사 등을 직접 안내를 해주기고 하였다.

이번 역사기행을 기획한 김주은(사,한국청소년문화원 원장)은 학생들이 기행 출반 전에는 여행을 한다는 생각을 더 많이 가지고 있지만, 막상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시간에는 역사에 대한 예리한 자신의 감정들을 표현하며, “역사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정립해나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으며, 역사기행을 통해 우리의 문화를 소중히 하고 주체성 있는 역사관을 만들어 나가는 청소년들이 되길 희망 한다”고 표현하였다.

(사)한국청소년문화원 원장 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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