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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전남, 통합문화이용권 확대…8만5천명에 8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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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9억 들여 소외계층 문화격차 해소

뉴스1

전남도청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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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도는 문화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계층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69억원(국비 50억)을 들여 통합문화이용권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6세 이상 차상위 계층 8만5000여 명에게 지원된다. 전국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문화누리 카드로 연간 8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보다 1만 원 인상됐다.

특히 올해는 교통·인터넷 접근성이 열악한 대상자와 고령·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도민이 쉽게 충전하도록 전화 재충전 제도를 도입, 3월 1일부터 실시한다.

또 문화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도민을 위해 케이블 TV 수신료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체육시설의 경우 하루 입장권만 인정하던 것을 월 회원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문화누리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규 대상자의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되고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문화소외계층의 93.8%인 8만6731명이 발급받아 56억 원을 사용했다.

전남지역 가맹점은 현재 1400여개가 있다. 문화체육여행 관련 업체는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으로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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