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능인 대변인은 60대 남성이 ‘극우세력’이라고 생각해 비꼬듯 글을 올렸다는 A 씨의 해명에 대해 “극우나 극좌 사상을 가지면 불에 타 죽어도 되는가. 죽음 후에도 조롱거리로 남아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5·18 공청회 장소를 제공한 한국당 의원을 제명하라는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해당 비서에게 공직을 부여한 소 의원도 사실관계 확인 후 제명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맹자를 인용한 논평을 내고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A 씨는 사표를 제출했다. 소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깊이 반성한다. A 씨는 사직 처리됐다”며 사과했다.
장관석 jks@donga.com·강성휘 기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