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도쿄대 고령사회 교과서…고령사회 대비 실무지침서

일본 고령사회 검정시험 공식 교재…한국에 시사 커

신간 '도쿄대 고령사회 교과서' 표지

(서울=뉴스1) 이영섭 기자 = 우리 보다 먼저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노하우가 농축된 고령사회 대처 실무지침서다.

이 책은 일본 고령사회 검정시험 공식 교재다. 그런만큼 꼼꼼한 대응 매뉴얼이 장점.

책 목차를 보면 책이 고령사회 문제 전반으로 모두 커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고령사회 전반적 인식과 상황을 다룬 Δ초고령 미래사회 모습 Δ초고령 미래 사회의 과제 Δ초고령 미래 사회의 가능성-과제 해결을 위한 방향 설정 등으로 시작된다.

이어 Δ100세 시대 이상적인 삶과 아름답게 나이 드는 법 Δ고령자의 활동 범위-취업, 사회참여, 생애 학습 Δ고령자의 주거환경 Δ고령자와 이동 Δ노년기 생활과 경제 등 고령자 개인의 삶을 다룬다.

아울러 Δ노화와 건강 증진 Δ치매와 행동장애 Δ마지막까지 자기다운 삶 등 노년기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건강 악화 상황 대비책도 다뤄진다.

다음으론 제도적인 측면을 언급한다. Δ초고령사회와 사회보장 Δ의료제도 현황과 개선방안 Δ연금제도 현황과 개선방안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고령인 주변의 환경 문제를 언급한다. Δ주거정책과 마을만들기 Δ교통과 이동시스템 Δ제론테크놀로지 Δ고령자와 법률 등이다.

책을 훑어보면 이렇게 고령사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개인과 사회와 국가, 제도가 해야 할 일을 모두 망라한 실무지침서를 우리도 풍족하게 가져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책을 낸 도쿄대 고령사회 종합연구소는 일본의 대표적 고령사회 연구기관이다.

◇도쿄대 고령사회 교과서 / 도쿄대 고령사회 종합연구소 지음 / 최예은 옮김 / 3만5000원
sosab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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