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춥고 건조…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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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13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충남 계룡 영하 8.8도, 청양 영하 7.7도, 공주 영하 6.6도, 천안 영하 6.5도, 대전 영하 2.9도, 세종 영하 6.1도 등이다.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계룡, 천안, 공주, 아산, 금산, 부여, 논산 등 충남 내륙 7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내일(14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모레(15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14일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6도∼영하 3도, 최고기온 5도∼8도)보다 1∼4도가량 낮아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내륙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해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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