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웨이 고문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관계가 매우 돈독하다면서 “그들은 곧 다시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콘웨이 고문은 미중 무역 협상 논의가 상당히 접근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타결을 원한다. 그는 이것이 미국 국민과 노동자, 이익에 공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가 다음 미중 정상회담 장소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라라고 리조트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들이 다음달 중순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들이 마라라고 리조트도 개최 후보지로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백악관에서 미중 무역 협상 시한인 3월 1일 이전에 두 정상이 만날 예정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고 밝혔다. 다음 달 등에 시 주석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은 아니다. 아마도”라며 말끝을 흐렸다.
|
미국 정부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90일 휴전 기간’ 안에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3월 2일부터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릴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kckim100@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