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방문한 고노 日외무상…"韓, 징용배상 협의 요청에 응할 것" [AP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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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왕의 사죄가 필요하다고 말한 데 대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발언을 조심해야 한다"며 발끈했다.
11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필리핀 방문 중 나온 문 의장의 발언과 관련해 "한일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 한국 측도 특별히 재교섭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로부터 "발언이 본래의 의도와 다르게 보도됐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키히토 일왕 재임 중 마지막 85세 생일 [EPA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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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의장은 지난 8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전쟁범죄의 주범 아들'이라고 칭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곧 퇴위하는 일왕의 한마디면 된다. 고령 위안부의 손을 잡고 진정 미안했다고 말하면 그것으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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