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매체 악시오스, 트럼프 일정표 입수
비공개 ‘업무시간’(Executive Time)에 TV 시청
트럼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일 많이 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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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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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공식 업무시간에 휴식을 취한다는 언론보도에 반박하면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이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표를 입수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 59%를 차지하는 ‘업무시간’(Executive Time)이 사실상 ‘휴식 시간’”이라고 4일 보도를 하자 이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이 매체가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스케쥴을 보면 ‘비서실장 회의’, ‘공보비서 회의’ 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업무시간’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악시오스는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업무 시간’이라고 적힌 시간에 관저에서 시간을 보내며 TV시청, 신문 읽기, 전화 등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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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가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표. [악시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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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의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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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는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대통령의) 공식 업무와 비공식 일정의 경계가 모호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비공식 일정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매체는 “트럼프의 시간관리는 전례없는 것”이라며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은 오전 6시 45분에 집무실에 도착해 8시 15분에 회의를 열고 웨스트윙에서는 TV를 거의 보지 않았다”며 전임 대통령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비교하기도 했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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