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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화웨이 "보안문제 시정에 최대 5년 소요"…英 의회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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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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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는 영국 정부가 우려하고 있는 보안 문제를 바로잡는 데 최대 5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웨이 통신장비사업 담당 라이언 딩 사장은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개선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개선 작업은 달리는 열차의 부품을 교체하는 것과 같아서 최소 3년∼5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딩 사장은 이런 내용의 서한을 지난달 29일 영국 의회에 보냈습니다.

딩 사장은 서한에서 "영국 정부가 이런 점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화웨이가 향후 5년간 20억 달러, 2조2천500억 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개선 사업을 하도록 이사회가 승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실시간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제품의 운영품질과 성능은 세계 최고"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영국 해외정보국(MI6) 수장인 알렉스 영거 국장은 화웨이의 5G 이동통신 기술에 안보 우려를 제기했고, 이어 개빈 윌리엄슨 국방장관도 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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