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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세계 경제 성장둔화…신규시장 투자 전략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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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자료/현대경제연구원


최근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부정적 위험 요인의 국내 파급영향 최소화를 위해 잠재력 높은 신흥시장을 발굴하고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주평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의 2019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5%다. 다만 신흥국의 세계 산업생산지수 증가율은 지난 2018년 2월 3.9%에서 11월 2.4%까지 약 1.5%포인트 하락했다. 산업경기둔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연구원은 신흥국 외국인 증권투자도 크게 감소하면서 신흥국 위험(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주평을 통해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 의존도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금융·실물시장 건전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베트남과 태국 등 일부 아세안 국가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중국 시장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부품·중간재 품목의 첨단·고부가치화를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적응하는 방안을 내놨다. 또 중국 정부 내수시장 육성 정책에 따라 주요 소비재의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부의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유망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민간기업 차원에서도 현지화 전략으로 구성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대성 수습기자 bigstar@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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