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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팝인터뷰③]류준열 "모든 캐릭터 나로부터 출발..일상적 연기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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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류준열/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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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류준열이 연기관을 공개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게 된 류준열은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 ‘리틀 포레스트’, ‘독전’ 등의 다양한 장르 속 다른 색깔의 캐릭터들을 완벽히 그려내 매번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연기의 출발은 자신으로부터 한다고 밝혔다.

이날 류준열은 “난 캐릭터를 만들 때 출발을 나에게서 하는 것 같다. 나로부터 얼마나 끌어내고 입혀서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느냐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이런 면, 저런 면을 계속 꺼내는데 그러다 보니 나라는 사람이 하나로 규정 짓기 어려운 딜레마가 발생하더라. 고민 아닌 고민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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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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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류준열은 “‘뺑반’의 ‘서민재’ 캐릭터를 위해 끌어낸 내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다. 내가 이런 사람이니 꺼냈겠지 생각하고 맞추니 또 다른 류준열이 완성됐다. 또 다른 작품 할 때는 새로운 류준열을 만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연기 이론이 있지 않나. 자기 자신을 완전히 지우고 새로운 인물로 사는 배우들도 있다. 난 실제 나에게 가까운 쪽이지 아닌가 싶다. 나만의 방식을 만들고 붙이고 하다 보니 이렇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대한 일상적인 걸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 가장 지양하는 게 일상적이지 않은 거다. 시나리오 안에서도 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어려운 말이 있으면 말씀 드리고 바꾼다. 진짜, 가짜를 놓고 봤을 때 진짜와 거리가 있으면 지양한다고 할까. 눈, 목소리, 손짓 등 일상적인 표현을 주로 하려고 애쓴다. 하하.”

한편 류준열의 신작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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