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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강경화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 차이 좁힌 것은 양측 신뢰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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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논란이 계속됐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타결과 관련해 "총액에 있어서 차이를 좁힌 것은 양측이 쌓아온 선의와 신뢰 덕분"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10일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수석대표인 장원삼 외교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오후 2시 30분 제10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한 후 베츠 대표를 만나 이같이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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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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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 사안은 언론의 관심이 크기도 하고, 국회의 비준도 필요한데 지금까지는 긍정적인 것 같다"면서 "일부 비판이 있지만 잘 대응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츠 대표는 "미국 정부는 한국이 한미동맹과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는 그 중 작은 일부분"이라고 답했다.

베츠 대표는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부분이고 우리의 협의가 합의에 도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합의는 투명성을 강화시킬 것이고 한미 동맹의 협력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이날 오후 2시 30분 1조 389억원 규모의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에 가서명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정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이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정식 서명되고 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을 의결하면 정식으로 발효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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