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표직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9일 제주시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 때 언급한 발언이다.
오 전 시장은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5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그런 때를 대비해 대체할 주자를 마련해놓아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오 전 시장의 직격탄은 문 대통령뿐 아니라, 당권 경쟁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도 이어졌다.
오 전 시장은 "오는 2020년 총선 때 이기려면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서 벗어나야 한다. 박근혜에게서 벗어나지 않으면 유권자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다"며 "황 전 총리는 박 전 대통령을 생각나게 한다"고 황 전 총리를 압박한 바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이제 우리는 '정치인 박근혜'를 넘어서야 한다"며 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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