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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고려대 심리학과, 국내 대학 최초 '학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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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고려대학교 심리학과가 독립된 학부로 전환될 전망이다./제공=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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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수영 기자 = 고려대 심리학과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독립된 학부로 전환된다.

10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대학 대학평의원회는 문과대학 소속 심리학과를 심리학부로 전환하는 안건의 심의 및 의결을 마치고 이사회 승인만 남겨둔 상황이다.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학과장은 “심리학은 학문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다”며 “융합학문의 중추 역할을 맡기 위해 문과대 소속 학과가 아닌 학부로 독립해 나가는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심리학과가 독립된 학부로 전환되는 것은 국내 대학 가운데 고려대가 최초다. 현재 서울대 심리학과는 사회과학대에 속해 있고 연세대 심리학과는 문과대에 소속돼 있다.

본격적인 학부제 전환은 이사회 승인을 받은 후 내년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신입생은 2021년부터 선발하게 된다.

향후 심리학부에서는 문과뿐 아니라 이과 전공 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올해 59주년을 맞은 고려대 심리학과는 1959년 문리과대학 교육심리학과로 설립됐으며 1962년 심리학과와 교육학과로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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