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그러면서 한국당 지도부에 "전대를 2주 이상 연기하라"는 새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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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표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들 6인의 뜻에 따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동 직후 참석자들은 "전당대회를 2주 연기하지 않으면 오는 12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전대 2주 연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대에 불참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전당대회 일정 변경 건을 논의한 후, 2.27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선거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공직 선거법을 준용했다"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노력하는 결기를 보여주는 대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전당대회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또 다른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은 전대 일정 연기와 무관하게 예정대로 선거 운동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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