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7일까지 공식 방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면담
한반도 비핵화 공조 방안 마련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두번째)이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공조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오른쪽),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지도부가 함께한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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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10일부터 17일까지 5박 7일간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대표단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등과 만나 한미동맹을 강조한다.
이번 순방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이 동행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강석호(한국당) 위원장과 외통위 여야 간사인 이수혁(민주당)·김재경(한국당·내정)·정병국(바른미래당) 의원,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국회대변인도 포함됐다.
대표단은 오는 27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북미 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 의회의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11일(현지시간)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은 뒤 다음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면담한다. 엘리엇 엥걸(민주) 하원 외교위원장,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제임스 인호프(공화) 상원 군사위원장, 제임스 리시(공화) 상원 외교위원장도 잇따라 만난다. 이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사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는 공식 일정만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워싱턴DC에서 일정을 마치고 미국 정부와 민간 주요 인사들을 따로 만날 예정이다. 그는 지난 7일 “북미회담이 이뤄지기까지 미국 조야(朝野)에 제1야당인 한국당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은 지난 7일 열린 ‘초월회’ 모임에서 미국을 방문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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