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법무장관 대행 압박 청문회 비판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자신의 아킬레스 건인 러시아 대선 개입을 집요하게 추궁하는 민주당에 대해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의회에서 민주당은 악의적이었고, 모두가 볼 수 있는 카드를 모두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공화당이 다수당이었을 때는 증오와 경멸을 갖고 행동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자신들도 합법적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2020년 대선에서 승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8일)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열린 매슈 휘태커 법무장관 대행의 청문회를 비판한 것이다. 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지난 대통령 선거의 러시아 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를 휘태거 장관 대행이 어떻게 지휘했는지 치밀하게 물었다. 이 압박 청문회는 하루 종일 계속되었다.
공화당은 청문회에서 휘태커 장관 대행을 지지했다. 공화당 간사인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은 이 청문회를 '개와 조랑말 쇼'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서 "우리는 오바마 행정부와 그들의 규제 및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멋진 경제를 갖고 있다"며 "2016년 대선에서 그런 생각이 만연했다면, 미국은 불황에 빠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말(Democrats sound bites)에 속지 마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민주당이 국경 안보에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경안보를 원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그들은 국경장벽에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그들은 이것을 선거 이슈로 만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꼬았다.
yellowapollo@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