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등 2020년에 입주를 시작하는 신도시 주변과 기장읍 교리 등의 교통 소통 대책을 촉구했다.(사진=기장군) |
기장군이 일광 신도시 우회도로 개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장군은 10일 "오는 12일 부산도시공사를 방문해 일광 신도시 우회도로 개설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장군의 이같은 움직임은 일광 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대란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기장군은 "일광 신도시 주변은 현재 신도시개발, 동해남부선 개통 등으로 교통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는 2020년 이후에는 일광 지구와 인접한 기장읍 교리삼거리 일대의 교통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대책 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일광 지구와 연결되는 기장대로와 교리삼거리는 평일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 극심한 차량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며, "기장경찰서에서 반송로 구간은 일광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시간대를 가리지 않는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일광 신도시 개발주체인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서는 사업 초기에 실시한 교통영향 평가 결과가 향후 예상되는 상황에 적합한지를 재고해야 하며, 신도시 개발로 인한 기장 주민들의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우회도로 개설 등 종합적인 교통대란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인락 주재기자 remar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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