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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경기도 섬유산업 獨 등 유럽시장 공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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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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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섬유업체들의 독일 등 유럽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9 독일 이스포(ISPO)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 도내 섬유기업 5개사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17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 이 중 100여건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ISPO'는 매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ㆍ아웃도어 전문 전시회다. 올해도 세계 294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제품 소싱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의 바이어들과 관람객 등 8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경기도경제과학원은 도내 섬유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기도관을 개설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섬유원단의 우수성이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 유명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도내 섬유기업의 세계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경제과학원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9 춘계 파리 텍스월드'에도 경기도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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