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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현대건설, 영업익 '1조 클럽' 재진입 목표…시장 신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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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핵심가치 제시…인재·기업문화·준법정신

협력사와 동반 경영실천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현대건설이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4조1000억원의 연간 수주 목표를 세웠다. 영업이익도 매출 선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조원을 달성해 '1조 클럽'에 재진입 할 계획이다.

뉴스1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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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0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춘 '2019 Great Company 현대건설'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Great Company를 위한 인적 경쟁력 제고(Great People), 선진 기업문화 구축(Great Culture), 준법·투명경영(Great Value)으로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 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진정한 건설 명가(名家)로 도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3대 핵심가치를 통해 현대건설의 올해 연간 목표는 수주 24조1000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이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 시장 변화에 대응해 Δ경쟁력 우위공종 집중 Δ포트폴리오 다양화 Δ투자사업 확대 Δ전략적 제휴로 해외 시장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쟁력 보유지역인 중동과 아시아에서 수주를 확대한다. 가스, 복합화력, 매립·항만, 송·변전 공종에 집중하고, 신시장 개척과 데이터 센터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도로·교량을 포함한 민관합작투자사업(PPP)과 민자발전사업(IPP)참여도 활발히 한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알제리, 우즈벡 국가에서 대규모 해외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경쟁력 보유지역인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싱가포르에 해외 파이프라인 확보로 해외 수주 모멘텀에 대한 가시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서는 공공·민간 부문의 대형 개발사업, 플랜트 공사, 민간건축 공사를 중점적으로 수주할 예정이며 ,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민간 도급·재개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인난 해소,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총 2000여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되는 프로그램에는 Δ동반성장펀드 조성(1000억원) Δ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720억원) Δ직접자금지원(300억원)을 포함한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진행한 채용박람회를 진행한 현대건설은 기술교육원의 교육생들과 우수한 업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의 장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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