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쪽 서비스(U+tv와 초고속인터넷)에서 3개월 약정시 월 2200원 할인
넷플릭스 가입자 유치 효과는 입증..'킹덤' 평가는 제각각
지난해 1월 358만8000명이던 가입자 수는 넷플릭스와 단독제휴한 뒤 12월 처음으로 400만 명을 돌파, 업계 2위인 SK브로드밴드의 Btv 가입자 473만 명과 거리를 좁혔다.
LG유플러스는 ‘U+tv 신규가입 시 넷플릭스 3개월 무료이용 프로모션’을 했는데, 최근 무료 이벤트를 끝내면서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IPTV상품과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가입할 경우 초고속인터넷 요금에서 월 2200원(3년 약정기준)을 깎아주는 ‘프리미엄 넷플릭스HD’과 ‘프리미엄넷플릭스UHD’ 2종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을 출시하면서 특정 콘텐츠를 내세워 할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3년 약정 시 요금할인 부분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부분에서 이뤄져 넷플릭스는 손해가 아니다. LG가 양보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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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쪽 서비스에서 2200원 할인 결합상품 출시
‘프리미엄 넷플릭스HD’ 상품은 월 2만6300원(3년약정 기준)에 U+tv 프리미엄 채널 27개와 해외 채널 13개, 넷플릭스 서비스(HD 화질)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프리미엄 U+tv+인터넷 결합 요금제(1만6500원)에 넷플릭스 스탠다드(월 1만2000원) 요금제를 더했다.
즉 단순결합 시 총 2만8500원인데 가격은2만6300원이어서 LG쪽 상품(U+tv와 인터넷 결합요금제)에서 월 2200원을 할인해준 셈이다. 동시에 2대 계정으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넷플릭스UHD’ 상품 역시 할인이 LG쪽에서 이뤄졌다. 월 2만8800원에 U+tv 프리미엄 인터넷 결합 요금제(1만6500원)과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1만4500원) 요금제를 결합했다.
단순결합 시 총 3만1000원인데 요금이 2만8800원으로 LG쪽에서 월 2200원이 할인되는 구조다. 콘텐츠는 초고화질(UHD)로 제공되고 동시에 4대 계정으로 시청 가능하다.
킹덤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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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입자 유치 효과 입증..‘킹덤’ 평가는 제각각
LG유플러스는 IPTV 가입자 400만 돌파는 ▲넷플릭스 콘텐츠 독점 제공과 함께 ▲U+tv 아이들나라 2.0 버전이 인기를 끈 덕분이라는 입장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은 지난달 29일 IPTV실적발표회에서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TV(IPTV)에서 넷플릭스를 제공했는데 20~30대 신규고객 확대를 도왔다”며 “넷플릭스에서 킹덤을 송출한 후 일유치 고객이 3배 이상늘었다. 무선 가입자당매출(ARPU)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1월 25일 공개됐다. 미스터리 스릴러로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LG유플러스에서만 서비스된다.
업계 관계자는 “킹덤 시즌1은 소문보다는 집중하기 어려웠다”면서 “킹덤 효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8일 ‘U+tv 아이들나라’ VIP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핑크퐁과 상어가족의 겨울나라」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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