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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주민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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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책마루’, ‘무더위그늘막’, ‘온기누리소’ 등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 위협 요소들을 개선할 다양한 정책아이디어를 주민들로부터 공모,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제1회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구는 이미 구청 1층 로비 유휴공간을 활용, 주민 누구나, 365일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 ‘성동책마루’, 여름철 주민들이 횡단보도 및 교통섬 신호대기 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 ‘무더위그늘막’, 겨울철 주민들이 버스 승차대기 시 매서운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바람가림막 공간 ‘온기누리소’ 등을 마련했다.


또 실종아이가 발생하면 성동구 전자행정서비스 가입자에게 실종문자를 보내 실종아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종아이 찾기 플랜 ‘사이렌’, 여름철 등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어린이가 갇혀 사망하는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슬리핑 차일드체크 시스템’, 야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에 스마트기술을 연계한 횡단보도 집중조명 시설 ‘횡단보도 밝힘이’ 등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해 생활밀착정책 전담부서를 신설, 일상생활 속 불편함과 불안함을 덜어주는 생활밀착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총 108건의 아이디어를 발굴, 관련부서 검토를 통해 총 8건의 아이디어는 정책으로 즉각 실현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독거노인, 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등교체, 수도꼭지 및 문고리 수리, 방충망 교체 등을 구에서 직접 방문, 무상수리해 주는 ‘OK생활민원기동대 척척성동’이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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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이디어 발굴 범위를 넓혀 생활밀착형 정책 아이디어를 주민 공모전을 통해 직접 듣고 발굴한다.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크게 일반분야와 특정분야 2가지를 구분, 진행한다. 특정분야는 우리 생활에 고질적인 문제인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방안과 주차불편 해소방안을 주제로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모집한다. 일반분야는 미세먼지 해소 대책(환경), 불법 주정차 해소방안(교통), 도서관, 각종 체험센터, 인문사회프로그램(교육) 등을 포함한 문화, 안전, 복지, 보건 등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각종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제1회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기간은 2월11일부터 3월29일까지.


공모전 접수는 이메일(happymomo2@sd.go.kr), 또는 방문으로 받으며 성동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최고 100만원 시상금이 지급되며, 발표 및 시상은 5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작은 아이디어로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변화시키는 생활밀착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크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으로 실현하여 주민생활 편의도모는 물론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과 더불어 해결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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