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방미로 '평화' 행보·원내에선 민생입법 방향 설명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 News1 김명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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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한반도 평화와 민생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민심 챙기기 행보에 돌입한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단과 함께 이날부터 17일까지 5박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대표단의 이번 미국 순방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 방문으로, 의회지도부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가동되는 첫 대미 외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수혁 의원과 진영 의원이 함께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방미단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회 의장을 비롯한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동맹의 가치에 대한 양국 의회차원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공조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입장에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시점에서 미국을 방문하는 만큼 초당적인 의원 외교활동이 되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대표단이 방미 성과를 어느 정도 거두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경우 평화 분위기를 또 한번 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방미 대표단 일정을 소화하며 평화 행보에 돌입하는 가운데 홍영표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는 국회에서 민생 챙기기에 나선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9년 입법 및 정책 방향'의 청사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야가 공전하며 2월 국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유치원법', '임세원법' 등 민생입법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홍영표 원내대표도 오는 11일 의원 총회를 소집, 2019년 중점 법안에 대한 보고와 원내 상황 및 2월 임시국회 전망 등에 대해 보고할 방침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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