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독성물질로 만든 밀주를 마시고 58명이 숨졌다고 인도 당국이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현지 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동쪽으로 306㎞쯤 떨어진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 축제 기간 밀주를 마신 마을 주민 44명이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기 인근 우타라칸드 주에서도 같은 이유로 1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들 외에 20명이 넘는 주민들은 음주 뒤 복통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술에 유독성 메탄올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메탄올은 세척제 등에 사용되는 유독성 물질입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밀주업자 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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