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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평양 담판' 마치고 온 비건, 오늘 우리 측과 후속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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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사흘 동안 이어진 평양 실무 협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9일) 강경화 외교장관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 교섭 본부장을 만나 북한과 협상 내용을 공유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오산 미군 기지에 항공기 1대가 내립니다.

지난 6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으로 날아갈 때 탔던 미군의 C-40 수송깁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사흘 동안의 실무 협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 그리고 미국의 상응 조치를 둘러싼 이견을 얼마나 좁혔는지 관심이지만, 밖으로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비건 대표와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 여부나 하노이와 다낭 가운데 회담 장소가 어디인지도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오늘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예방, 이도훈 한반도 평화 교섭 본부장과의 면담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점심에는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이 참석하는 오찬도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건 대표는 한일 양측에 평양 실무 협상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간 뒤 내일 (10일) 귀국할 계획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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