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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트럼프,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맬패스 美 재무차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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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임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를 이을 후임 총재 후보로 데이비드 맬패스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6일 백악관에서 맬패스 차관을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우며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맬패스 지명자는 세계은행의 역할 확대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해온 인물로, 신임 총재로 선출되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 납세자들의 세금이 효과적이고 현명하게 쓰이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맬패스는 오랫동안 세계은행의 책임에 대한 강력한 옹호자였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맬패스에 대해 "중국을 극렬히 비판해온 트럼프 충성맨"이라고 표현했고, AFP통신은 "논란이 있는 선택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수의 주주들, 특히 유럽국가들로부터 지지를 받는다면 세계은행 구조 조정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세계은행 이사회는 내달 14일까지 189개 회원국으로부터 차기 총재 후보를 추천받아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한 뒤, 4월 중순께 새 총재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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