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등 별세… 23명 생존
정의기억연대는 이날 “김 할머니가 이날 오후 10시41분 별세했다”며 “발인은 2월1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3주 전부터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암 투병 중이었다. 만 14세 때인 1940년 위안소에 끌려가 피해를 당한 김 할머니는 1993년 유엔인권위원회에 나와 처음으로 국제사회에 위안부 문제를 고발했던 인물이다.
위안부 피해자 이모 할머니도 이날 별세했다. 이모 할머니는 17세 되던 1942년 직장인 방직공장에서 퇴근하다가 군인에 납치돼 일본으로 끌려갔고, 다시 만주로 끌려가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할머니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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