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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팝인터뷰]류준열 "배우 아니라도 연출·제작 등 참여 욕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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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류준열/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류준열이 배우 외에도 영화 만드는 일에 참여하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류준열이 영화 '뺑반'을 통해 지난해 5월 개봉한 '독전' 이후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류준열은 이번 작품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 캐릭터를 시나리오와는 다른 결로 완성시켰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그동안의 작품들 중 자신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 편이라며 한준희 감독 덕에 가능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류준열은 "커뮤니케이션의 결과물 같다. 눈치 보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못하고 속으로 삼켜야 했던 걸 많이 꺼냈다. 다른 출연작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내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감독님께서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시고, 내 의견을 많이 수렴해주셨다. 응원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스태프들도 시나리오와 내 캐릭터가 달라지니 처음에는 의아해하다가도 나중에는 좋아해줬다. 막내 스태프가 세팅 바꿀 때 조용히 와서 본인이 생각한 '민재'와는 달랐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하더라. 그게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막내 스태프 역시 자신이 생각한 '민재'가 있어 그걸 기대하면서 참여했을 테니 다르면 불안하고 의아했을 텐데 좋으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고맙기도 하고, 보람차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뺑반'에서 류준열이 의견을 많이 넣은 만큼 직접 연출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는지 궁금했다. "꼭 배우가 아니라도 연출, 제작, 기획, 각본이 되든 영화를 만드는 일에 참여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 아는 게 그것뿐이라 그런 것 같다. 하하."

한편 류준열의 신작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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