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신간안내]남과 다르게, 나답게 사는 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오늘날 사회는 정보화 시대와 더불어 매일 수많은 정보, 뉴스, 의견 등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18세부터 다양한 스타, 기업가, 예술가들과 인터뷰를 하며 만남을 이어오고, 수년 간의 경험을 통해 얻어낸 삶의 지혜를 여성의 시선으로 그들의 과거, 그 뒤에 숨겨진 의미, 삶의 모든 경험, 가치관 등을 통틀어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삶을 유연하게 대하는 여성은 인생의 각 단계마다 그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모든 상황에서 여유를 잃지 않으며 스스로 책임질 줄 안다. 인간의 본성을 깊고 진지하게 인식하고 논리와 규칙을 신뢰하며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여 나약함을 극복한다. 이렇게 평생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외모와 부가 아니라 바로 ‘인지’다.

힐링 서적이 방법을 알려준다면, 인지는 방향을 제시한다. 힐링 서적을 읽고 자율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아도 자기 체중조차 조절하지 못한다면 자기 인생도 통제하지 못한다. 하지만 인지는 안전한 곳을 벗어나 극심한 불안 속으로 스스로 뛰어들게 만든다. 자율은 자기 구속, 자기 압박, 자기 비판과 같은데, 사람은 안정된 상황에서는 자신을 정확히 알지도 믿지도 못해서 자율적인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훌륭한 인생은 자신이 피해자와 약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 타인, 세상’과의 관계를 잘 정립하는 것이며, 평생 꾸준히 자신의 인지를 향상시키는 데에 집중한 사람이야말로 인생 승리자다.

현재 과학 기술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인류가 100년에 걸쳐 공략한 문제를 현재는 한 달이면 돌파할 수 있다. 시대의 큰 흐름을 따라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단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뜻한다.

미래에는 똑같은 우상도 없고 절대적인 아름다움도 없고 영원한 안정도 없다. 따라서 미래에는 자기만의 비밀 무기를 사용하듯이 자신의 인지 수준으로 대상을 정의해야 한다. 저자는 이 해답이 바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고 말한다. 하나씩 스스로 묻고 답하고 차근차근 자신을 변화시키면서 꾸준히 가꾸고 다듬는 것이 그 비결이다. 이렇게 인지 차이를 줄이는 과정에서 보물 같은 해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우구이이 지음/주은주 옮김/성안당)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