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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팝인터뷰②]유호정 "하연수, 심은경 이어 내 어린 시절 잘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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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유호정/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유호정이 심은경에 이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하연수를 언급했다.

영화 ‘써니’에서 심은경이 유호정의 어린 시절을 잘 표현했다면, 유호정의 ‘써니’ 이후 8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는 하연수가 어린 시절로 등장한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애서 유호정은 심은경, 하연수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유호정은 “나의 어린 시절이 나오는 거니 외형적으로 얼마나 닮아야 하나 걱정했는데, ‘써니’ 때도 그렇고 지금도 감독님이 보여주고자 하는 걸 잘 표현하면 그게 잘 묻어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심은경과도 같이 있다 보니깐 분위기가 닮았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얼마나 비슷할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심은경이 어리숙한 ‘나미’의 모습을 잘 연기해줘서 그 뒤로 평범한 엄마로 살아가는 ‘나미’가 잘 표현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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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


또한 유호정은 “사실 이번에도 괴리감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긴 했다. 하연수가 가수라는 꿈이 있고, 여자로서 사랑을 하는 젊은 시절을 예쁘게 만들어줘서 분위기를 잘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완성본을 보고 감독님의 의도가 잘 살아나게 표현됐구나 싶으면서 안심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촬영신 겹치는 게 없어서 더 궁금했다. 완성된 건 오래 후에 봤는데 잘했더라. 특히 노래를 잘해 깜짝 놀랐다. 목소리 음색이 되게 좋더라. 내가 후에 노래하는 장면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유호정, 하연수가 출연하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과거 추적코미디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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