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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팝인터뷰②]하연수 "이원근·최우식, 선배와는 또 다른 배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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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하연수/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하연수가 이원근, 최우식과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70년대와 90년대를 나눠 배우들이 연기한 가운데 하연수는 이원근, 최우식과 함께 70년대 감성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세 사람은 또래이기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하연수는 이원근, 최우식과의 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하연수는 이원근에 대해 “원근이는 실제로도 친구다. 나이가 나보다 어리기는 하지만, 같은 소속사였고 연기 학원도 같이 다녔다. 물론 소속사가 달라지면서 자연스레 멀어지긴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당연히 서먹서먹했다. 오랜만에 만난 데다, 햄버거도 막 편하게 먹던 사이였는데 예쁘게 보여야 하고 데이트에 키스신까지 있으니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 예쁜 장면들이 잘 안 살까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촬영하면서 자꾸 부딪히다 보니 다행히도 잘 녹아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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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수/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뿐만 아니라 하연수는 최우식을 두고서는 “우식이는 동갑이지만, 연기를 위해 태어난 친구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만큼 대단하더라. 어떤 신이든 살려내는 것은 물론 애드리브도 툭툭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난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 항상 연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친구라 고맙기도 하고, 존경스러웠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치켜세웠다.

“선배님들, 선생님들과 연기할 때도 많이 배우지만, 또래 배우들과 할 때는 또 다른 배움이 있는 것 같다. 같이 만들어가면서 배우는 게 있더라.”

한편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의 사랑스러운 케미는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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