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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살아있는 성자 포사이드·스스로 해일이 된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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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살아있는 성자 포사이드 = 양국주 지음.

20세기 초 조선에 온 미국인 의료선교사 와일리 포사이드의 헌신적인 삶을 기록했다.

1904년에 전주 예수병원 원장으로 부임한 포사이드는 4년이라는 짧은 기간 한국의 선교 역사가 포사이드 전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이전 선교사들은 대부분 고관과 양반을 상대로 일했지만, 포사이드는 어린 고아와 가난한 이들,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는 데 온 힘을 쏟았다.

저자는 2005년 미국에서 국제긴급구호단체인 서빙더네이션스를 설립했으며, 국내에서는 2012년 설립된 서서평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그가 미국에서 찾은 포사이드 관련 기록도 담았다.

서빙더피플. 271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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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해일이 된 여자들 = 김보영·김보화 편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페미니스트들과 나눈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

페미몬스터즈, 페미당당, 불꽃페미액션 등 2016년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 이후 만들어진 페미니스트 그룹에 속한 페미니스트들의 생각과 고민을 통해 한국 페미니즘의 현실을 말한다.

편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만났고 어떤 감정을 느꼈고 어떻게 싸우고 좌절했는지, 그 과정을 조금이라도 붙잡아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책을 펴낸 이유를 설명했다.

서해문집. 304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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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장혜경 옮김.

왜 수많은 인간이 종교를 필요로 하는가? 죽음 이후에도 삶이 이어질까? 신은 정말로 우리의 기도를 들을 수 있을까? 선한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세상에는 왜 악이 존재하는가?

종교는 인류가 탄생한 이후 인간 세계의 한 부분으로 존재해왔고, 종교가 있건 없건 누구나 종교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기 마련이다.

독일에서 태어나 종교학을 공부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저자가 신과 종교에 대한 24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간다.

특정 신앙에 치우치지 않고 과학자, 철학자, 종교인, 역사학자, 문학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종교의 본질에 접근한다.

이화북스. 284쪽. 1만3천800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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