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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신한銀, 베트남 SNS 업체 '잘로'와 대출상품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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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6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잘로(Zalo) 본사에서 열린 디지털 특화 대출상품 ‘포켓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오른쪽)과 브엉 광 카이(Vuong Quang Khai, 왼쪽) 잘로 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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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보연 기자 = 신한은행은 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1위 SNS ‘잘로(Zalo)’와 디지털 특화 대출상품 ‘포켓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브엉 광 카이(Vuong Quang Khai) 잘로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사는 작년 6월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진행하는 등 공동상품 출시를 준비해 왔다.

포켓론은 신한베트남은행의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와 잘로의 모바일 플랫폼이 결합된 모바일 간편 대출상품이다. 대상 고객은 잘로 앱에서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를 조회한 후 바로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포켓론 신청 고객을 직접 방문해 대출 서류를 접수하며 자격심사 결과, 대출 승인·거절 등을 메신저로 자동 통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양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상 고객을 정교하게 필터링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품 내용을 확정하고 전산 개발을 마무리해 1분기 중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가별 금융시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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