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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당뇨병 '근본적' 치료 가능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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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인슐린 저항성 개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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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연구팀이 당뇨병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이인규 경북대 의대 교수,임재찬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최근 근육세포 소기관 상호작용을 제어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참고로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꼴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 질환은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발병한다. 인슐린 저항성은 식후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작용이 정상보다 낮아진 상태를 뜻한다. 당뇨병은 현재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워 약물요법으로는 증세를 관리하는데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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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세포소기관에서 질병의 원인을 찾았다. 근육에서 미토콘드리아 효소인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키나아제4'(PDK4)가 세포소기관을 조절해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비만 동물의 근육에서 PDK4가 증가하면 미토콘드리아와 소포체 사이 연결이 과도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 네트워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로 칼슘 유입이 증가하면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부전)와 인슐린 저항성이 생겼음을 입증했다. 반대로 PDK4가 결핍되면 미토콘드리아,소포체 상호작용이 억제되면서 근육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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