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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태권도 여중생 성폭행 의혹, 미성년자에게 무슨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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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채널A)


대한태권도협회 전 임원 A씨가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채널A는 "지난해 3월까지 태권도협회 임원으로 재직했던 A씨가 제자 수십 명을 성추행했다고 알려졌다"며 "이 중 미성년자인 제자 3명에는 성폭행 의혹까지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34)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5년간 상습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나이에 느꼈던 수치심과 공포는 20년이 흐른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이 씨를 비롯한 피해자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릴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채널A는 수십명이 A씨에 성적인 피해를 당했으며 중학생 시절부터 수십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3명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A씨는 강간치상·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A 씨 측은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김미화 기자 kim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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