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 청구 결정이 다음 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어제(15일) 아침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3차 조사를 받은 뒤 9시간 동안 조서검토를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검토를 모두 마치지는 못해 이번 주 안에 검찰에 한 차례 더 자진 출석해 조서를 열람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으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결정할 방침이었지만 조서검토가 길어지면서 신병처리 결정도 다음 주 초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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